복싱은 챔피언이 ㅈㄴ게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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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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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격투기 단체를 생각할때 UFC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수많은 MMA 단체 중 UFC가 압도적으로 독점중이기 때문임
벨라토르, 원, PFL 등 여러 단체들이 있지만 모든 단체를 다 합쳐도 UFC의 반의 반도 안되는 수준
그래서 강한 선수들은 결국 UFC로 모이고 UFC 챔피언이 최고로 알려짐
반면 복싱은 힘이 비슷한 메이저 단체들이 있고 위 4개의 단체들이 4대 기구라고 불림
UFC 선수들은 UFC와 전속 계약이 되어있는 선수들이지만 (UFC에서만 경기 가능)
복싱 선수들은 프로모터에 의해 4대 기구에서 자유롭게 경기가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
최고의 MMA선수들은 UFC로 모이기 때문에 UFC 챔피언만 세계 챔피언으로 인정하는 추세지만
단체간 이동이 자유로운 복싱은 4개의 단체 모두 세계 챔피언으로 인정함
따라서 한체급으로 따져도 복싱은 최대 4명의 챔피언이 존재하고
체계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 입장에선
"UFC 챔피언은 한명인데 복싱 챔피언은 ㅈㄴ 많네" 라는 반응이 나옴
이 4대 기구 시스템은 여러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장점으론
1. UFC처럼 독점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음
2. 단체가 많고 선수풀이 넓기 때문에 유망주 키우기가 편함
3. 실력은 구린데 스타성 있는 잘생긴 ㅅㄲ 챔피언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함
물론 3번은 실력있는 선수 만나서 결국 뒤지는 엔딩
단점은
1. 선수 대우가 좋으니 배때지가 불러서 경기를 안함
2. 단체의 힘이 약해서 선수들이 말을 안들음 (A랑 싸우라고 지정했는데 지 ㅈ대로 B랑 싸우려고 함)
3. 일반인들 입장에선 뭐가 뭔지 모르니 입문하기가 매우 ㅈ같음
4대 기구 모두 챔피언에 등극하면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라 부르는데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은 복싱 역사상 8명뿐이고 며칠 전 일본의 이노우에 나오야가 벤텀급 최초로 챔피언이 됨
당연히 매우 어렵고 헤비급은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 역사상 단 한명도 없음
영국의 헤비급 스타 앤서니 조슈아
얼마전 헤비급 최초의 4대 기구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 생길 뻔 했으나
3단체 챔피언인 앤서니 조슈아가 1단체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와의 경기를 피하면서 결국 불발되었음
두 선수는 영국 최고의 스타이자 라이벌이기 때문에 엄청난 흥행과 수익이 보장되는 경기였지만
퓨리가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평이 많아서 조슈아 측은 얇고 길게 가자는 전략을 취해 결국 런쳤음
하지만 퓨리를 피하고 만난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2연패를 당하며 현재는 모든 타이틀을 잃은 상태
조슈아가 앞서 말했던 "실력은 좀 부족한데 스타성 있는 잘생긴 ㅅㄲ"의 예라고 볼 수 있음
요약하면
MMA는 UFC가 최고의 단체지만 복싱은 4개의 메이저 단체가 있기 때문에
이론상 복싱은 최대 4명의 챔피언이 존재함
+
복싱은 단체가 많아 챔피언 되기가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지만
단체간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최상위권 선수풀은 겹칠 수 밖에 없음
따라서 최상위권에선 강자와 싸울 수 밖에 없는 구조